2009년 11월 4일(한국 시간) Cleveland Cavaliers의 홈구장인 Quicken Loans Arena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 @ 클리블랜드 캐밸리어스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가 워싱턴 위저즈를 잡아내며 시즌 개막 2연패 후 3연승을 기록했다. 핵심축 역할을 하던 딜론테 웨스트의 복귀와 함께 정상 전력을 회복한 클리블랜드의 기세가 무섭다.


워싱턴 위저즈는 지난 시즌에는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정상전력을 복구하지 못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주전 포인트 가드이자 에이스인 길버트 아레나스가 복귀함에 따라 이번 시즌 다크 호스로 떠오른 팀이다. 특히나 르브론 제임스 데뷔 이후 몇년 간이나 플레이오프에서 마주쳤던 클리블랜드의 오랜 라이벌 팀이었기에 이번 승리는 그 의미가 남달랐다.


1쿼터만 해도 암운이 드리우는 경기였다. 워싱턴은 길버트 아레나스와 캐런 버틀러의 빼어난 공격력을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공략했다. 특히 버틀러는 뛰어난 점퍼와 속공시 얻어내는 자유투로 1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하며 워싱턴이 29대17로 12점차 리드를 하게 만드는 1등 공신이 되었다. 클리블랜드는 워싱턴에 빠른 공격에 당하고, 3점슛이 터지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그리고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지드루나스 일거스커스와 샤킬 오닐의 트윈 타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상황은 악화되어만 갔다.


2쿼터 초반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워싱턴은 계속되는 속공 상황에서 얻어내는 자유투로 전반에 15점을 얻어내며 점수차를 18점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깁슨이 첫 3점을 성공시킨 이후, 클리블랜드의 공격 리듬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수비도 안정되더니 이내 점수차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샤킬 오닐 또한 골밑에서 특유의 무게감으로 워싱턴의 빅맨들을 공략해 나가면서 54대50, 4점차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샤킬 오닐의 무게감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브랜든 헤이우드를 파울트러블로 밀어내더니 파브리시오 오베르토를 공략하면서 골밑에 무게감을 싣기 시작했고, 샼이 만들어내는 골밑 공간을 앤더슨 바레장이 적극적으로 돌파하면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특유의 헬프 디펜스가 빛을 발하면서 워싱턴에게 쉬운 득점을 내주지 않는 끈끈한 수비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서서히 슛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한 두 슈터 모 윌리엄스와 대니얼 깁슨의 3점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분위기를 장악했다. 르브론 제임스 또한 3점 두 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들끓게 만들었고, 73대78로 역전을 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그리고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된 4쿼터에서 그간 무리한 공격을 하는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깁슨과 윌리엄스가 안정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폭발적인 슈팅을 자랑하며 점수차를 14점차로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특히 이것은 르브론이 쉬는 시간 동안 벌어진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보여주었던 정규 시즌 1위의 포스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특히 깁슨은 오펜스 파울 3개를 유도해내면서 공격 외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만점짜리 활약을 해냈다.


결국 분위기를 완전히 제압당한 워싱턴 위저즈는 10점차 이상 벌려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클리블랜드에게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타면서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라이벌 팀을 상대로 그간 불안했던 팀웍을 완벽히 끌어올리며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 팀에 합류한 앤써니 파커나 자마리오 문은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이번 시즌 계속해서 시험해보고 있는 트윈 타워 또한 좋은 효율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클리블랜드가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고 있다. 시즌이 더 지나갈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Washington Wizards (2-1)
  Field Goals   Rebounds  
  pos min fgm-a 3pm-a ftm-a +/- off def tot ast pf st to bs ba pts
C. Butler F 37:57  7-18 1-4 7-8 -1 2 4 6 0 1 1 2 0 1 22
F. Oberto F 24:57 1-2 0-0 1-2 -9 0 1 1 2 2 0 0 0 0 3
B. Haywood C 26:42 3-8 0-0 2-2 -6 3 6 9 0 6 1 1 1 2 8
M. Miller G 34:35 2-3 1-2 7-8 -16 1 7 8 3 5 1 1 0 0 12
G. Arenas G 38:42 7-18 1-2 7-11 -13 0 7 7 5 2 0 3 0 0 22
A. Blatche   25:09 3-7 0-0 1-2 -1 4 4 8 1 4 0 3 2 0 7
D. Stevenson   17:39 0-4 0-4 3-4 -9 0 2 2 0 2 0 1 1 0 3
J. McGee   11:26 0-1 0-0 2-2 +1 2 3 5 0 4 1 1 1 0 2
R. Foye   19:34 3-7 1-2 0-0 -14 0 1 1 1 1 0 1 0 0 7
D. McGuire   01:41 0-0 0-0 0-0 +4 0 0 0 0 0 0 0 0 0 0
N. Young   01:38 1-1 0-0 2-2 +4 0 1 1 0 0 0 0 0 0 4
M. James  Reason : DNP   DNP - Coach's Decision
Total   240 27-69 4-14 32-41   12 36 48 12 27 4 13 5 3 90
  39.1% 28.6% 78.0% Team Rebs: 7 Total TO: 14
Cleveland Cavaliers (2-2)
  Field Goals   Rebounds  
  pos min fgm-a 3pm-a ftm-a +/- off def tot ast pf st to bs ba pts
L. James F 35:59  7-16 2-7 11-13 +5 3 5 8 6 0 3 4 0 1 27
A. Varejao F 31:34 5-9 0-0 0-0 +11 4 6 10 3 3 1 0 1 0 10
S. O'Neal C 28:32 7-9 0-0 7-10 +9 2 6 8 3 4 0 1 1 0 21
A. Parker G 28:13 2-12 1-6 0-0 +16 0 0 0 1 3 0 0 0 0 5
M. Williams G 30:50 6-14 3-4 0-0 +18 0 4 4 6 5 1 1 0 1 15
Z. Ilgauskas   21:03 1-6 0-0 1-2 +3 2 2 4 0 3 0 0 1 1 3
D. West   20:50 2-7 0-2 0-1 +3 0 2 2 4 3 2 0 0 1 4
D. Gibson   26:39 5-8 4-5 0-1 +6 1 0 1 2 2 1 0 0 1 14
J. Hickson   04:27 0-1 0-0 0-0 -9 1 1 2 0 0 0 0 0 0 0
J. Moon   08:55 1-4 1-2 0-0 +6 0 3 3 0 1 0 1 0 0 3
J. Williams   01:38 0-0 0-0 0-0 -4 0 0 0 0 1 0 0 0 0 0
D. Jackson   01:20 0-0 0-0 0-0 -4 0 0 0 0 0 0 0 0 0 0
Total   240 36-86 11-26 19-27   13 29 42 25 25 8 7 3 5 102
  41.9% 42.3% 70.4% Team Rebs: 12 Total TO: 7




 

 

                                <WAS vs CLE Highlights>



Posted by HangTime


2009년 10월 29일, 토론토 랩터스의 홈구장인 Air Canada Center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밸리어스 @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에서 지난 정규 시즌 1위의 클리블랜드 캐밸리어스가 충격적인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팀의 주전 슈팅가드이자 지난 시즌 팀을 지탱해온 선수인 딜론테 웨스트의 공백이 너무나 안타까운 2연패였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르브론의 공격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가드들의 리딩롤을 예년에 비해 더 많이 부여하고, 르브론과 샼이 볼을 받아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전술을 새로 준비했다. 그러나 여기서 아주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팀에서 르브론 다음으로 리딩 역할을 충실히, 또한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뿐만 아니라 40%이상의 고감도 3점과 미들 점퍼, 그리고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팀의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주전 슈팅가드 딜론테 웨스트가 다시 심해진 조울증 증세와 더불어 이혼 위기까지 겹치며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물론 웨스트의 조울증세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도 있었던 일이고, 클리블랜드의 코칭 스탭과 선수들 모두 웨스트에 대한 신뢰가 깊었기에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시즌 개막하고 2경기 지난 지금 아직도 그의 이름은 팀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있다. 그로 인해 팀 캐밸리어스는 지금 난관에 봉착해 버렸다.

패배한 2게임 모두, 리딩 가드의 부재가 패인이었기 때문이다.
웨스트가 빠짐으로써 플로어 리딩을 포인트가드 모 윌리엄스와 백업 가드인 다니엘 깁슨이 맡아야 했는데, 이 두 가드의 리딩 안정성이 문제. 단순히 불안정한 것이면 모르겠으나, 때때로 성급한 공격을 하다가 슛이 실패해 상대의 쉬운 속공 득점을 허용하거나, 어설픈 플레이로 턴오버를 범하면서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헌납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가장 안타까운 장면은 3쿼터 71 대 71로 전반의 18점차를 동점으로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깁슨이 트래블링을 범하면서 너무도 쉽게 역전 찬스를 놓쳐버린 부분이었다. 바로 이 다음 공격에서 히도 터콜루가 더말 드로잔에게 3점 어시스트를 하며 순식간에 6점차로 벌려놓은 채 3쿼터를 마무리하였고, 4쿼터 들어서 클리블랜드는 단 한 순간도 이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되고 말았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불안한 리딩은 곧 볼 무빙의 정체를 가져오게 되었고, 볼무빙의 정체는 곧 단조로운 공격 방식으로 이어져 상대에게 더 수비하기 편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골밑에 샤킬 오닐, 퍼러미터에 르브론이라는 골밑과 퍼러미터에서 당대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한 클리블랜드이지만, 이 둘에게 효과적으로 볼 투입을 해줄 수 없다면 그 위력은 당연히 반감될 수밖에 없었다.

샤킬 오닐은 지난 보스턴 전과 마찬가지로 전반에는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존재감이 사라졌고, 르브론은 지난 경기의 45분 출장 여파로 왼발에 부상이 있는지 붕대를 감고 나온데다 경기력도 떨어져 보였다. 아마도 근육통 같은 것이 있지 않나 싶지만, 아직은 알려져 있지 않다.


르브론 제임스는 23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토론토 랩터스는 안드레아 바냐니가 28득점, 크리스 보쉬가 2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Cleveland Cavaliers (0-1)
  Field Goals   Rebounds  
  pos min fgm-a 3pm-a ftm-a +/- off def tot ast pf st to bs ba pts
L. James F 39:46 7-19 1-5 8-14 +2 2 9 11 12 1 2 4 0 2 23
A. Varejao F 24:52 0-5 0-0 2-2 -2 1 3 4 0 5 0 0 1 1 2
S. O'Neal C 24:59  6-12 0-0 0-3 -25 4 3 7 0 4 0 1 0 2 12
A. Parker G 38:27 4-12 2-3 2-2 -7 0 5 5 1 3 0 3 1 1 12
M. Williams G 39:40 4-14 2-4 6-7 -14 2 4 6 2 5 1 3 0 0 16
D. Gibson   34:11 4-10 4-8 0-1 +12 1 2 3 3 3 1 2 0 0 12
Z. Ilgauskas   13:24 2-5 0-0 0-0 -8 2 3 5 0 3 0 1 0 0 4
J. Moon   19:16 2-5 0-2 5-6 -6 1 5 6 1 0 0 0 0 0 9
J. Hickson   05:21 0-1 0-0 1-2 -2 0 2 2 0 3 0 0 0 0 1
D. Jackson  Reason : DNP   DNP - Coach's Decision
C. Karl  Reason : DNP   DNP - Coach's Decision
J. Williams  Reason : DNP   DNP - Coach's Decision
Total   240 29-83 9-22 24-37   13 36 49 19 27 4 14 2 6 91
  34.9% 40.9% 64.9% Team Rebs: 12 Total TO: 15
Toronto Raptors (0-0)
  Field Goals   Rebounds  
  pos min fgm-a 3pm-a ftm-a +/- off def tot ast pf st to bs ba pts
H. Turkoglu F 34:09 3-7 1-4 5-6 +6 1 6 7 3 3 0 1 3 0 12
C. Bosh F 39:44 6-17 0-0 9-12 +9 4 12 16 2 5 0 3 0 2 21
A. Bargnani C 29:32 11-15 2-3 4-4 +11 0 5 5 1 5 1 3 1 0 28
D. DeRozan G 23:34  3-6 0-1 2-2 +11 0 5 5 1 2 1 1 1 0 8
J. Calderon G 31:12  1-6 0-1 3-5 +1 0 3 3 11 5 1 3 0 0 5
A. Wright   18:00 2-5 1-2 0-0 -8 0 4 4 1 5 0 1 1 0 5
J. Jack   31:02 2-9 0-3 2-4 -9 0 4 4 3 3 1 1 0 0 6
A. Johnson   05:45 0-0 0-0 2-2 +6 1 0 1 0 1 0 0 0 0 2
M. Banks   00:25 0-0 0-0 0-0 0 0 0 0 0 0 0 0 0 0 0
M. Belinelli   19:21 4-8 1-2 1-2 +19 0 1 1 1 0 0 0 0 0 10
R. Nesterovic   07:13 2-2 0-0 0-0 +4 1 1 2 0 1 0 0 0 0 4
P. O'Bryant  Reason : DNP   DNP - Coach's Decision
Total   240 34-75 5-16 28-37   7 41 48 23 30 4 13 6 2 101
  45.3% 31.2% 75.7% Team Rebs: 8 Total TO: 13



Posted by HangTime


<위 동영상은 3차전 하이라이트 입니다. 출처: NBA.com>


 2009년 5월 12일(한국 시간) 애틀랜타 호크스 홈구장 필립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캐밸리어스 @ 애틀랜타 호크스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경기에서 클리블랜드가 고전 끝에 74 대 64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8연승, 전 게임 두 자리 점수차 승리라는 기록을 작성하며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 날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는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 더블팀-트리플 팀 등 강력한 팀 디펜스를 펼치며 압박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초반 그런 애틀랜타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밀리는 듯 1쿼터에 15점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반대로 애틀랜타는 조쉬 스미스를 이용해서 공격해 들어왔다. 그러나 2쿼터 르브론과 교체되어 들어온 월리 저비악의 포스트업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이후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힘을 쏟으며 간신히 리드를 지켜나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는 어려웠다. 상대적으로 침묵을 지킨 클리블랜드의 벤치 멤버와는 달리 애틀랜타의 벤치는 플립 머레이가 14점, 자자 파츌리아가 9점, 합쳐서 23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던 것. 애틀랜타는 그 둘의 활약을 바탕으로 클리블랜드와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런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한 것이 바로 델론테 웨스트였다. 웨스트는 공격 1,2옵션인 르브론과 모 윌리엄스가 다 막힌 상황에서 적극적인 돌파를 이용해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으며 더불어 중요한 어시스트도 여러 차례 해내며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는데 가장 큰 활약을 했다. 

 그러한 웨스트의 활약을 바탕으로 르브론 또한 3점 플레이를 펼치며 활약을 펼쳤고, 결국 그런 시너지 효과로 모 윌리엄스가 중요한 순간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 두 개를 터뜨리며 체면을 살렸다. 모두 델론테 웨스트가 맹활약해준 덕분이었다.

 더불어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의 총 득점을 74점으로 막으며 짠물 수비를 보였고, 특히 클리블랜드 수비의 최대 장점인 외곽슛 수비에서 3점슛 13개 중 2개만을 허용하는 괴력을 보였다. 특히 평소 일명 찬물샷이라고 불리는 강심장의 마이크 비비를 꽁꽁 틀어막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자유투 부분이었다. 클리블랜드의 고질적인 약점인 자유투 성공률은 오늘도 클리블랜드의 발목을 잡을 뻔했는데, 팀 전원이 최악의 자유투 컨디션을 보였던 것. 특히 2쿼터 종료 직전 테크니컬 파울 등으로 자유투 3개를 얻었으나 그 3개를 모두 실패하며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27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델론테 웨스트는 2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클리블랜드는 이 날의 승리로 가장 먼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 올랜도 매직과 보스턴 셀틱스의 승자와 컨퍼런스 파이널을 치르게 되었다. 현재 두 팀의 전적은 2승 2패 동률인 상황.

클리블랜드로써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올라오든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팀의 최주축 전력 케빈 가넷이 빠진 보스턴 셀틱스가 올라오는 것이 더 나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팀이든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먼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어 체력적인 우위와 홈코트 어드밴티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더불어 유력한 파이널 상대인 LA 레이커스 또한 휴스턴을 맞아 고전을 치르고 있는 상태여서 클리블랜드의 우승 확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클리블랜드의 고공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Posted by Han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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